[에너지경제신문 석남식 기자] 부동산 시장이 하락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 2월 전국에 1만가구가 넘는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설 연휴가 있는 2월 전국에서 1만 401가구가 일반분양(아파트기준·임대제외)을 계획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 4844가구에 비해 약 2.1배 많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795가구로 전체의 55.7%를 차지했다. 이어 지방도시가 3940가구(37.9%), 지방5개 광역시 666가구(6.4%) 순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거래도 줄고 하락소식까지 들리면서 1월에는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 청약자가 감소하는 등 소비자들이 청약에 많은 고민을 하는 모습"이라며 "규제지역이지만 2월에도 서울을 비롯해 서울 인접지역, 지방의 대구, 광주 일대는 무난한 청약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