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公, ‘해외 원자재 투자’ 성공 비결 한수 보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2.07 14:41

6대 전략광종 중심 ‘시장전망지표’ 개발…자원정보서비스 통해 공개

▲광물자원공사(사장직무대행 남윤환, 이하 광물공사)는 6대 전략 광물의 투자리스크 지표인 시장전망지표(MOI) 개발을 완료, 현재 운영 중인 자원정보서비스를 통해 공개했다. 동(구리)광종의 시장전망지표 현황을 나타낸 모니터를 캡처한 사진. [사진제공=한국광물자원공사]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국내 산업 수요가 높은 광물자원의 해외투자 리스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지표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직무대행 남윤환, 이하 광물공사) 자원정보팀은 6대 전략 광물(유연탄·우라늄·철광석·구리·아연·니켈) 투자리스크 지표인 시장전망지표(MOI, Market Outlook Indicator for mineral resources) 개발을 완료, 현재 운영 중인 자원정보서비스를 통해 공개한다고 7일 발표했다.

MOI는 광물공사가 20년 동안 축적한 6개 광물의 과거 가격추이를 비롯해 투자 환경, 미래 가격전망 데이터베이스 등과 독자 개발한 산식을 활용해 표준화된 지표로 개발, 투자자는 0부터 100까지의 MOI 값을 보고 5단계 구간(위험∼기회)으로 구분된 투자리스크를 판단할 수 있다.

광물공사는 특히 자체 시뮬레이션 시행 결과 세계 메이저 자원개발기업들이 광산 투자를 확대했던 2000년대 초반 전기동(구리원광의 가공형태)의 MOI 값이 80 이상인 ‘기회 단계’로 나타나는 등 신뢰도를 확보했다.

아울러 광물공사는 2016년 광물종합지수(MinDex)를 시작으로 희유금속 가격예측시스템(2017년), 시장전망지표(MOI) 등을 연이어 자체 개발, 민간의 투자리스크 경감을 위한 전문정보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단 표 참조>

남윤환 사장직무대행은 "국내 실정에 맞는 토종 시장지표 개발을 통해 기존 해외시장 전문기관에 의존하던 원자재 투자자들의 리스크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신뢰할 수 있는 광물전문정보 제공을 통해 침체된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MOI는 월 1회 광물공사가 운영 중인 자원정보서비스를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광물자원공사 토종 지수 개발 사례>

연 도

지표명

설 명

2017년

   광물종합지수(MinDex)


국내 고()수요 15개 광종의 종합가격변동지수

2018년

  희유금속 가격예측시스템

리튬, 몰리브덴 등 4개 희유금속의 중기 예측가격 제공

2019년

      시장전망지표(MOI)
6개 광종 가격추이와 전망, 투자 환경을 반영한 5단계 투자 위험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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