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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민주당이 악의적인 행동으로 2020년 선거에서 이기려고 애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의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악랄했고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그들의 카드를 완전히 보여줬다"며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했을 때 그들은 결코 그런 증오와 경멸을 갖고 행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그들이 합법적으로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아는 2020년 선거에서 이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하원 법사위원회는 매슈 휘터커 법무장관 대행을 불러 청문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선거캠프와 러시아 측 공모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에 대한 지휘 문제를 파고 들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휘터커 대행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사 내용을 알려줬는지 대화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등 강도 높게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과 관련해 "민주당은 국경 보안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며 "그들은 이것을 선거 이슈로 만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벽은 어떻게든 건설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민주당이 그가 요구한 모든 장벽 자금을 주지 않는다면 행정 조처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과 행정부를 향한 전방위 조사 방침을 밝힌 민주당의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 및 러시아 의혹과 관련, ‘친(親) 트럼프’ 성향 언론인인 폭스뉴스 션 해니티 앵커의 트위터 글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해당 트위터는 공화당 리처드 버 위원장이 이끈 상원 정보위의 조사 결과, ‘트럼프와 러시아 사이에 공모는 없었다’고 했다는 자신의 전날 트윗을 소개한 글과, 트럼프 그룹-러시아 유착 의혹을 하원에서 증언한 사설 정보업체 대표와 시프 위원장이 만난 사실에 대해 ‘포레스트 검프 같은 만남’이라며 비판한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트윗에선 "우리는 오바마 행정부 및 일자리를 없애는 그들의 규제와 방해물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경제를 갖고 있다"며 "2016년 선거에서 그런 생각이 만연했다면 미국은 지금 대공황에 빠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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