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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제주항공에 대해 추석 기저?지방발 노선 확대?유류비 부담으로 부진한 실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현 주자가 저평가 구간이라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이종현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75억원 , 54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슬랏 선확보를 위한 지방발 노선확대 (국제선 운항편수 중 지방발 비중 17년 18%→18년 22%) 및 4분기 추석기저효과로 국제선 L/F와 원화 Yield가 동반 감소했고, 항공유 가격이 전년대비 27% 상승하며 유류비 부담이 증가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제주항공의 순이익은 영업외단에서 배터리 과징금 선인식 90억원, 기말 유가급락에 따른 파생손실 148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140억원 적자를 기록하였다.

이 연구원은 "여유 슬랏이 감소하는 가운데 중장기적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지방발 슬랏 확보는 전략적으로 필수적이지만, 단기적으로 L/F와 Yield 동반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이를 반영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하며 적정주가를 햐향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연구원은 "주가가 시장 전반에 퍼져 있는 경쟁심화 우려로 과도하게 디스카운트 받고 있다"며 "연료비 부담 완화와 리스 및 정비 계약방식 변경·구매기 효과 Full-Year 반영에 따른 C/ASK 감소세 지속, 일회성 비용 기저 등으로 올해 지배순이익은 전년대비 42.6% 상승할 전망이다"이라고 밝혔다. 그는 "ROE는 2018년 19.9%에서 2019년 24.0%로 개선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 전망치대비 밸류에이션 하락폭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상장이후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제주항공의 주가는 원/달러 환율 방향성과 궤를 같이 하는 패턴이 존재해 2019년 달러약세 압력이 지속된다는점도 주가적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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