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SK텔레콤에 대해 다음달 5G 요금제 출시는 결정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0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LG유플러스 주가가 부진하면서 SK텔레콤도 투자 심리가 저하됐다"며 "그러나 이러한 주가 동조화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그는 "LG유플러스와 달리 SK텔레콤의 경우 2019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여전히 높다"며 "KT 주가 정체가 LG유플러스 주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SK텔레콤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통신사들의 케이블TV(CATV) 인수합병(M&A) 본격화에 따른 시장 안정화가 선발사업자인 SKT에는 호재로 인식될 전망"이라며 "리베이트 차별 금지 법제화 역시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통신 3사 중에선 SK텔레콤의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다음달 B2C용 5G 유금제 출시는 결정적으로 SK텔레콤의 주가가 상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3월 5G 가입자 모집이 시작되면 LTE에서 5G로 이동하는 데 따른 요금제 업셀링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일부에서는 정부 규제 정책을 감안할 때 요금제 상향 조정 현상이 나타날 수 있겠냐고 반문하지만 소비자들의 주력 요금제 상향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요금이 30% 내려간다고 해도 트래픽이 80%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5G의 빠른 속도로 인해 유저들의 페이지 뷰 증가가 불가피하고 차세대 미디어인 UHD/VR 컨텐츠 보급 본격화로 인당 트래픽이 폭증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SK텔레콤의 현 주가는 극심한 저평가 상황"이라며 "5G 요금제 출시와 더불어 올해 연말부터는 자율차/스마트팩토리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5G 단독규격(SA) 상용화 이슈가 본격화될 것인데 너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3월 이후 주가 상승에 대비한 선매수 전략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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