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증시

(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다음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등에 주목하며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다음주는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경제지표가 없어 경기에 대한 방향성을 잡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준은 오는 20일(현지시간) 1월 FOMC 회의록을 공개한다. 

이번 회의록에서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조기 종료에 관한 구체적인 의견은 물론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한 입장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미국 경기가 양호하다는 발언이 지속되면서 현재 상황에서는 올해 1번, 내년 1번의 추가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주장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시장에서 반영하는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회의록에서 확인된다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이미 1월 FOMC에서 금리인상 시점을 미루고 자산 규모 조정을 속도 조절하겠다는 멘트가 강하게 표현됐기 때문에 추가로 공개되는 위원들의 구체적인 생각이 크게 이슈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주 윤곽이 드러나는 미국 상무부의 자동차 관세 보고서도 주목된다. 상무부는 오는 17일까지 수입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백악관에 제출해야 한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수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미국법이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상무부는 보고서에 자동차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결론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상무부는 해당 품목 수입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정할 경우 이를 시정할 관세 등 필요 조치를 권고한다. 대통령은 보고서 제출 90일 잉내에 권고안의 이행 여부와 방식 등을 결정한다. 

만일 미국이 유럽엽합(EU)에 자동차 관세를 부과할 경우 독일 자동차 업황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렇게 되면 최근 외국인의 자금 유입 속도가 둔화되면서 코스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이 신흥국 시장에 유입되는 것은 달러 약세와 밸류에이션 매력 등이 맞물렸기 때문"이라며 "기본 가정은 유로화 약세 압력 둔화이나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가 지속된다면 자금 유입 속도도 둔화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 ⓒ에너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드로이드앱 다운로드

Copyright ⓒ ekn.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