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2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가격 리터당 1342.7원·경유는 1241.8원


휘발유 14주 연속 하락, 알뜰 주유소 2주 연속 상승세

서울 은평구의 한 셀프 주유소 앞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표가 게시돼 있다. 2월 둘째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원 하락한 리터당 1342.7원, 경유는 0.9원 내린 리터당 1241.8원을 기록하며 15주 연속 하락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5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원 하락한 리터당 1342.7원을 기록했다. 2016년 3월 둘째주(1340.4원) 이후 35개월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지만 최근 3주 동안 리터당 1원 안팎으로 하락 폭은 크게 줄어들었다. 자동차용 경유 역시 전주보다 0.9원 내린 리터당 1241.8원을 나타냈다. 실내용 등유는 0.4원 하락한 936.1원으로 13주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5월 마지막주(932.0원)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에서 1.3원 내린 1315.3원으로, 이전 2주간의 상승세에서 벗어났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도 평균 1.5원 하락한 1359.1원에 판매됐다. 지역별로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평균 3.3원 내린 1447.6원으로, 2016년 4월 넷째주(1437.3원) 이후 처음으로 1450원을 밑돌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3원 하락한 1302.1원을 기록했다.

2월 첫째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0.6원 상승한 1237.0원, 경유 공급가격은 15.2원 오른 1151.4원으로 집계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월 생산량 감소, 베네수엘라 정정 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면서 "국내 제품 가격은 국제유가의 강보합세와 유류세 인하 효과 등으로 당분간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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