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 회장,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신임 회장 취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2.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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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신임 회장에 선임된 구자균 LS산전 회장. [사진제공=LS산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협)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산기협은 20일 오전 11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4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구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구 회장은 산기협 회장선출 규정에 따라 회원사 대표와 외부 전문가 등 총 9인으로 구성된 ‘회장추천위원회’(위원장 윤동훈 일신웰스 회장)와 산기협 이사회를 거쳐 회장 후보로 추대됐다. 임기는 2022년 2월까지다.

구자균 신임 회장은 20일 취임사를 통해 "현재 우리 기업은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산업이 탄생하는 대전환기에 직면, 개별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혁신과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함께 하는 기술혁신’이 중요하며 이는 향후 산기협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신임회장은 "기술혁신주체 사이의 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므로 축적한 기업연구소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과 정보가 공유되는 기술혁신 플랫폼 구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와 소통도 강화해 국가 기술혁신 정책에 기업 현장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하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도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자균 회장은 고려대 법학과와 미국 텍사스대(국제경영 석사, 기업재무 박사)를 졸업했다. 국민대·고려대 교수를 역임하고 2005년부터 LS산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산기협은 평소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가 높고 미래 기술 확보의 중요성에 대한 신념과 의지를 가진 구회장의 취임으로 우리나라 산업기술혁신에서 산기협의 역할과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기협은 기업연구소의 설립·운영과 산업계의 기술개발활동을 지원해 기술혁신을 통한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을 목적으로 1979년에 설립됐다. 국내 주요 기술혁신 기업을 비롯한 8600개사를 회원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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