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4개월 반 만에 2230선 회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2.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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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네이버 증권)


[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코스피가 장 후반 상승해 2230선까지 올랐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4포인트(0.08%) 오른 2230.5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8일 기록한 2253.83 이후 약 4개월 반 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6.34포인트(0.28%) 내린 2222.32로 출발해 하락 흐름을 보였으나 장 후반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은 36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8억원, 38억원을 순매도했다.

최근 증시가 박스권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중국 증시의 상승 전환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청문회와 북미 정상회담 등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0.43%), 현대차(0.83%), 한국전력(3.15%), SK텔레콤(0.77%)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화학(-1.03%), 셀트리온(-0.24%), 삼성바이오로직스(-1.18%), POSCO(-0.91%)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이다.

코스닥지수는 3.95포인트(0.53%) 내린 743.3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0.08포인트(0.01%) 내린 747.25로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34억원, 20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19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85%), 신라젠(-1.91%), 포스코켐텍(-1.84%), 메디톡스(-3.33%) 등이 하락했다. 반면 CJ ENM(1.55%), 바이로메드(0.10%), 에이치엘비(1.05%)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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