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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메디톡스에 대해 중국 수출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7만원으로 기존보다 10%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한국투자증권 진홍국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20%, 33% 하회했다"며 "컨센서스 하회의 가장 큰 이유는 톡신 수출이 예상치를 대폭 밑돌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의 수출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4분기 국내 톡신 수출은 9% 감소했다. 진 연구원은 "이에 따라 메디톡스의 4분기 톡신 수출을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한 220억원으로 추정했으나 실제 톡신 수출은 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3% 감소했고 이로 인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시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 연구원은 "이번 수출 데이터와 실제 매출의 간극은 중간판매상의 재고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8년 하반기 중국 내 불법톡신 단속으로 중국향 수출이 일시적으로 막히면서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메디톡스로부터 톡신을 구매했던 유통채널에는 재고가 쌓였다"며 "이에 따라 4분기 수출 데이터의 회복세는 불법톡신에 대한 단속으로 수출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중간판매상의 재고소진이었을 뿐 메디톡스의 실제 매출로 이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진 연구원은 "최근 수출이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유통채널 내 재고도 소진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재고소진에 따른 중간판매상의 발주로 메디톡스의 톡신 수출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으며 "4분기 실적은 수출의 일시적 부진을 제외하면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톡신 수출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이 호조를 보였다"며 "경쟁심화에도 국내 톡신은 7% 증가했고 필러는 국내와 해외가 각각 8%, 15% 늘어나며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진 연구원은 " 전년의 낮은 기저로 인해 톡신 수출은 4월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올해 5월경으로 예상되는 중국 톡신 판매허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메디톡스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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