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체펀드 순자산 582.9조…채권형·실물 펀드 수탁고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3.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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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투자협회)

[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지난달 전체 펀드 순자산이 채권형 펀드, 실물 펀드의 수탁고 증가로 전월 말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582조9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9조원 늘었다.

지난달 말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 말 대비 6조1000억원, 1.1% 증가한 57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2조9000억원, 2.7% 증가해 108조6000억원으로 조사됐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 영향으로 국내 채권으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물자산으로 자금 유입세도 지속되며, 부동산펀드, 특별자산펀드 혼합자산펀드의 순자산은 각각 1조7000억원(+2.2%), 1조원(+1.4%), 1조6000억원(+6.6%) 늘었다.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자금의 소폭 순유출에도 전월 말 대비 5000억원 증가한 8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5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 됐고, 순자산은 4000억원 감소한 65조1000억원으로 조사됐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으나, 순자산은 9000억원 증가한 2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조9000억원, 2.7% 증가한 10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미 연준의 통화완화 스탠스 지속으로 국내채권형 펀드로 자금이 순유입됐다는 분석이다.

국내채권형 펀드로 2조4000억원이 순유입 됐으며,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3조원 증가한 10조7000억원이다. 해외채권형 펀드로는 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 됐으나, 순자산은 1000억원 감소한 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재간접펀드는 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원 증가한 2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MMF에서는 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 됐으며,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900억원 감소한 106조원을 기록했다.

파생상품펀드는 4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 됐고,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4000억원 증가한 49조1000억원이다. 부동산펀드로 1조4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7000억원 증가한 79조8000억원으로 조사됐다. 특별자산 펀드의 경우 7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 됐으며,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원 증가한 71조900억원을 기록했다. 혼합자산펀드의 경우 1조5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 됐으며,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한 25조600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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