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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LG하우시스의 1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겸임금지 정관을 삭제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LG하우시스는 이날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가결했다.

기존 LG하우시스 정관은 '이사회의 의장' 선임과 관련해 "이사회의 의장은 이사 중에서 이사회가 선임하되,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사는 의장이 될 수 없다"고 명시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겸임을 금지했었다.

하지만 이날 주총을 통해 이 같은 겸임금지 부분이 삭제되는 쪽으로 정관이 변경됐다.

이와 관련 앞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사회 의장과 최고경영자(CEO)의 직책을 정당한 사유 없이 합칠 수 있게 한 것"이라며 반대표를 던질 뜻을 밝힌 바 있다.

LG하우시스는 이날 주총에서 LG하우시스 강인식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비롯해 ㈜LG 강창범 화학팀 팀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신규 선임 안건,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 등도 의결했다.

또한 2018년 재무제표 내역을 승인받고 '보통주 250원·우선주 300원'의 배당을 확정했다.

LG하우시스 민경집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 전방산업 침체와 국내외 거시경제 하강 등 어려운 사업환경이 예상되지만, 어려울수록 '고객'이라는 사업의 기본으로 돌아가겠다"며 "연구개발(R&D) 생산성 향상, 경영성과와 직결되는 제조혁신, 수익 중심의 영업활동 등을 중점 추진해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그룹 내 또다른 계열사인 LG상사도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겸임금지 정관을 삭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윤춘성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뒤 이후 별도 이사회에서 이사회 의장을 맡길 것이라는 관측이다. LG상사 정기주주총회는 1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58 LG광화문빌딩 지하 2층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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