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접속 장애, 서버 구성 변경 때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3.15 10:45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사진=플리커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자회사 인스타그램이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세계적으로 접속 장애를 일으킨 것과 관련, 페이스북은 사고 원인을 "서버 구성의 변경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페이스북은 14일 성명을 통해 "어제 서버 설정 변경으로 연쇄적인 문제가 발생했다"며 "그 결과 상당수 사용자들이 우리 어플리케이션(앱)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몇 시간에 걸쳐 문제를 해결하고 현재 시스템이 정상 복구됐다"면서 "불편을 끼쳐드린 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접속 장애는 13일 미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등 대부분 국가에서 발생했다. 메시지 전송과 메신저 접속 불능, 앱 사용이 제한됐다.

특히 이번 장애는 14시간여 정도 지속돼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페이스북 오류’, ‘인스타그램 오류’는 국내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고,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오류에 관해 얘기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페이스북코리아 측은 "미국 본사 측에서 새로 업데이트 된 입장문이 나올 경우 즉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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