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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가 업계 최초로 시니어 모델(65세) 김칠두를 내세운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밀레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외모 대신 개성이 강한 외모의 모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주요 타깃인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이르는 말)’가 개성 넘치고 나와 동질감이 느껴지는 모델에 친밀감과 호감을 갖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15세부터 34세 사이의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패션부문에서 연예인보다 1인 크리에이터를 신뢰한다는 응답이 63.3%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톱스타의 광고 격전지로 꼽히는 아웃도어 시장에서는 소셜네크워크 서비스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시니어 모델이 등장하는가 하면, 힙합 크루나 유튜버 등의 인플루언서도 브랜드 모델로 등장하고 있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업계 최초로 시니어 모델 김칠두를 내세운 윈드 브레이커 화보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아재패션을 대표하는 아웃도어 바람막이도 누구나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을 표현하기 위해 시니어 모델 김칠두 씨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칠두씨는 올해 65세로 ‘2018년 서울패션위크’에서 데뷔한 신인 모델로 젊고 멋진 모델들 사이에서 그레이 헤어와 수염을 뽐내며 활약하고 있다. 밀레가 김칠두씨와 함께한 화보에서는 바람막이 재킷을 배기팬츠, 빅 사이즈 데님 등과 함께 입거나 등산 양말과 트레킹화로 포인트를 준 스트리트 패션을 소화해 주목을 받았다.

밀레 관계자는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아웃도어 패션을 누구나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시니어모델을 기용했다"며 "지난 2월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한 시니어 모델 김칠두씨의 화보의 경우 좋아요 수가 2000건을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키는 최근 ‘2019 우먼스 저스트 두 잇’ 캠페인을 시작하며 개그우먼 박나래, 가수 엠버, 프로 골퍼 박성현 등과 함께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나이키 관계자는 "여성들의 주체적인 삶을 응원하는 캠페인 취지에 맞춰 영감을 주는 인물들을 모델로 선정했다"며 "여성들이 인생의 주체적인 삶을 선택할수록 용기를 북돋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NBA는 힙합 크루 ‘메킷레인’을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 메킷레인의 멤버 4인인 나플라, 루피, 블루, 디제이 플로지는 화보, 영상 광고 등 NBA의 춘하시즌 캠페인에 참여하며, 최근 화보 촬영도 진행했다. NBA는 메킷레인 멤버와의 만남으로 스트리트 감성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네파 키즈는 296만 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스타 ‘어썸하은’(나하은)을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어썸하은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댄스 콘텐츠 등을 생성해 내는 키즈 크리에이터다. 지난해 자신만의 애슬레저룩을 소개하는 등 네파 키즈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해오다 올해 봄·여름 시즌(S/S) 시즌부터는 네파 키즈의 전속 모델로 활동한다.

네파 관계자는 "어썸하은과 함께한 키즈 아웃도어 화보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하는 한편, 프로모션 및 팬과의 만남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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