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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산 현상 대응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하나금융)


[에너지경제신문=이유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금융사로의 전환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따른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금융사로서 제공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서도 목표를 수립했다. 오는 2020년까지 1500억원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계획하겠다는 목표다.

하나금융은 이에 앞서 지난해 4월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국공립어린이집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직장어린이집은 그룹 내 수요조사를 진행한 뒤 건립한다는 예정이다. 특히 하나금융은 지역 균형 발전을 고려해 주로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하나금융은 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약 1만 명의 아동에게 보육 기회 제공 △총 5500여명의 직·간접 고용효과 창출 △양육 여성의 경력단절 최소화 △조부모 세대의 삶의 질 개선 △중소기업 직원들의 양육 부담 완화에 기여함으로써 저출산 문제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해 6월 하나금융은 보건복지부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저출산 현상 대응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특히 해당 협약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보육 인프라 구축 및 사회 인식 개선 등 전방위적인 민관협력의 첫 사례로 그 의미를 더했다.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9개 지자체는 △경기도 안산시 △강원도 삼척시 △경북 울진군 △경남 창원시 △충북 진천군 △광주 남구 △제주도 서귀포시 등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8일 거제시와 함께 거제시 아주동에 위치한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 완공 및 개원식을 진행했다. (사진=하나금융)


협약에 따라 이달에는 거제시 아주동에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을 개원하며 하나금융이 건립 추진 중인 지자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의 첫 번째 사례로 기록했다.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은 지상 2층, 연면적 964㎡(290평) 규모로 총 130여명의 어린이들이 양질의 공공보육 시설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또한 건물 구조와 내부 시설 구비, 반 운영까지 장애와 비장애인 아동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으로 운영된다는 점 역시 하나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의미를 더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국내에 부족한 장애 영유아 보육 시설의 이용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유아 시기부터 자연스럽게 편견과 차별 없이 더불어 사는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의 보육지원사업을 계기로 향후 기업과 사회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이 범사회적으로 확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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