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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허재영 기자]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 출시 후 10개월 간 26만건 넘게 판매됐다. 주 가입 연령대는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주를 이뤘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판매 현황’을 통해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올해 1월까지 10개월간 26만8000건 판매됐다고 밝혔다.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은 만성질환이나 치료이력이 있는 유병력자의 가입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출시됐다. 고혈압 등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만성질환자나 과거 치료 이력이 있으나 완치된 유병력자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기존 실손의료보험보다 가입심사를 완화했고, 가입 가능연령도 확대했다.

총 11개 보험사가 판매 중이며, 출시된 지난해 4월에만 4만9000건이 판매됐다. 그 이후 판매 건수는 소폭 감소했으나 월 2만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60대 이상과 50대가 각각 46.3%(12만4000건), 33.8%(9만1000건)으로 전체의 80.1% 차지했다. 기존 실손의료보험 가입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주로 가입했다.

수입보험료는 손해보험 776억원, 생명보험 125억원으로 총 901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지급보험금은 143억원 수준이지만 판매 초기임을 감안하면 지급보험금은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상품은 통상 출시 후 3년 이상 경과해야 지급보험금 추세가 안정화되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판매에 따른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피해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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