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지역내 시세 주도하는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시장 침체에도 강세
서울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대구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등
올해 분양 예정인 랜드마크급 아파트 단지에도 ‘관심’


‘트리마제’ 전경 (사진=두산중공업)


[에너지경제신문 석남식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집값이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오르는 랜드마크 아파트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아파트들은 독특한 디자인과 조망권을 갖춘 입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역 내 시세를 주도하는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들이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매가를 굳게 지키고 있다.

서울에서는 최근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는 성수동 지역의 아파트들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지방은 부산 해운대구와 대구 수성구 등의 랜드마크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1년 입주한 서울 성수동 서울숲 인근의 ‘갤러리아포레’는 고급 주상복합단지로 강북 일대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독특한 외관과 한강 전망이 좋은 ‘트리마제’가 유명 연예인들의 매입이 이어지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트리마제’는 전용면적 84㎡가 2017년 9월 14억 6000만원(12층)에 거래됐고, 2018년 10월에는 26억 5000만원(47층)에 거래됐다. 타입과 층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지만 23억~26억 5000만원 선에 매물이 나오며 가격이 크게 뛰었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대구 두산위브더제니스(2009년 입주)’가 랜드마크 단지로 꼽히고 있다. 총 1494가구로 최고 54층으로 지어진 이 단지는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과 연결돼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대구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전용면적 129㎡가 2017년 7월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고, 올 1월 15억 1000만원(45층)에 거래되며 최고점을 찍었다. 2014년 실거래 최저 가격이 5억 5738만원(34층)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5년 새 두배가 훌쩍 넘게 가격이 올랐다.

부산에는 해운대를 중심으로 랜드마크 단지들이 줄지어 있다. 우동 마린시티 일대에 조성된 초고층 주상복합단지인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와 ‘해운대 아이파크’ 등이 대표적이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최고 80층으로 지어졌으며 완공 당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로 상징성이 강했다. ‘해운대 아이파크’는 주거시설과 호텔 등 상업시설이 복합된 주거복합단지로 화려한 외관을 선보이며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2018년 3월 전용면적 222㎡가 41억 4340만원(68층)에 거래되며 지난해 부산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최고가를 차지했다. 지난 2017년 거래된 최저 실거래가 28억 1440만원(71층)에 비해 크가 뛰었다.

전문가들은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들이 불황에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관심이 높다"며 "올해에도 우수한 입지와 프리미엄 브랜드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신규 분양단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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