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생산 라인 전경. 사진 제공=SK하이닉스 |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SK하이닉스의 제71기 정기 주주총회가 22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주총은 지난해 12월 이석희 사장이 대표이사로 부임한 뒤 열리는 첫 주총이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 사장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보통주 17만 9763주 규모다.
또 사내·사외이사를 각각 1명씩 신규 선임하고,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도와 동결하기로 하는 안건도 처리했다. 신규 사내이사로는 오종훈 SK하이닉스 글로벌세일즈마케팅(GSM) 담당 부사장이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오 부사장은 D램의 영업과 기획, 개발 등 D램과 관련한 분야를 두루 거쳤다.
사외이사에는 하영구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선임됐다. 하 고문은 한국시티은행장과 전국은행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120억 원으로 책정됐다.
SK하이닉스는 정관 변경을 통해 전자 투표 도입을 위한 안건과 재무제표 승인 안건도 의결했다.
▲SK하이닉스 실적 추이(단위: 원).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사진 제공=SK하이닉스 |
이어 "그간의 성취와 과거 성공 경험에 기대지 않고 계속해서 성장해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