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김형 사장, 카타르 공공사업청장과 간담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3.25 14:25
- 카타르 이링 고속도로 건설관련 만족 표명

- 카타르 월드컵 앞두고 발주 늘어…향후 수주에도 유리할 듯

▲대우건설 김형 사장이 카타르 공공사업청장 사드 알 무한나디에게 대우건설의 새로운 비전인 ‘Build Together’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석남식 기자] 대우건설 김형 사장은 지난 22일 카타르 공공사업청(Ashghal, Public Work Authority)의 사드 알 무한나디(Saad Bin Ahmad Al-Muhannadi) 청장과 대우건설 본사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사드 알 무한나디 청장은 대우건설이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 이링 고속도로(E-Ring Road) 공사 공정 추진에 매우 만족을 표시하고, 대우건설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또 남은 준공 일까지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링 고속도로 공사는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을 대비해 발주한 공사로 카타르의 수도인 도하 남부 외곽의 기존 도로 확장(4.5km) 구간과 신규 도로(4.0km)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왕복 8~14차선의 도로를 건설하는 6억 2000만달러 규모의 공사이다.

대우건설은 뉴 오비탈 고속도로(New Orbital Highway)에서 보여준 공사 수행능력을 높이 평가 받아 2016년 9월 이링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

사드 알 무한나디 청장은 대우건설이 해외에서 진행 중인 민관합작투자사업(PPP, Public-Private Partnership)과 해외 건설 경험, 선진 건설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고 대우건설측은 밝혔다.

대우건설은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을 대비해 도로와 철도 등 각종 인프라 공사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발주되는 공사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남식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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