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첫 벚꽃 폈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4.03 14:20

▲서울기상관측소 관측목 개화 사진 [사진제공=기상청]

[에너지경제신문 권세진 기자]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서울의 벚꽃이 3일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4월 2일)보다 1일 늦고, 평년(4월 10일)보다 7일 빠르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시 종로구 송월길 서울기상관측소에 지정된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다. 벚꽃과 같이 한 개체에 많은 꽃이 피는 ‘다화성 식물’은 한 나무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로 본다.

한편 서울의 대표 벚꽃 군락단지인 여의도 윤중로를 대표하는 관측목은 아직 개화하지 않았다. 기상청은 2000년부터 여의도 윤중로 일대를 벚꽃 군락단지로 지정해 관측해오고 있다. 벚꽃 군락단지 관측목은 영등포구청이 관리하는 수목 관리번호 118∼120번(국회 동문 앞) 세 그루를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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