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에 발벗고 나선 스타들...아이유·유병재 등 따뜻한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4.05 21:22


아이유

▲배우 이지은(아이유)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스타들이 강원도 고성 일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고자 잇따라 기부에 나섰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피해 아동 지원에 써달라며 1억원을 성금으로 냈다. 해당 성금은 강원도 고성, 속초 산불의 피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아이유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는 공개일을 연기했다.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3000만원을 기탁했다. 강원도 횡성 출신인 그는 강원도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김은숙 작가는 2000만원을 기탁했고,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픽쳐스의 윤하림 대표도 2000만원을 전달했다.

배우 남주혁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워너원 출신 윤지성과 방송인 유병재,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 개그맨 심현섭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00만원씩을 각각 냈다.

스타들 외에도 방탄소년단, 강다니엘 등 스타 팬들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화재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당초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는 연예인도 있었다.

가수 이승환은 5일 오후 8시로 예정됐던 투어 콘서트 ‘최고의 하루’의 강릉 티켓 판매를 연기했다. 소속사 드림팩토리 측은 "현재 강원도 지역의 산불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걱정과 아픔에 공감하며 조속한 진화와 추가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결정했다"며 "화재 피해자 여러분과 진화에 노고가 많으신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걸그룹 블랙핑크도 이날 오전 11시 예정된 미니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발매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블랙핑크가 이날 0시 EP(미니음반) 공개한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는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동명 타이틀곡 ‘킬 디스 러브’는 공개 10시간 만인 오전 10시 유튜브 조회수 무려 2000만건을 돌파했다.



나유라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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