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삼성바이오에피스, 1804억원 투자…송도 R&D 센터 신축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에너지경제신문=김민지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연구개발(R&D) 뿐만 아니라 연구·생산 시설 투자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인천 송도에 1804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R&D)센터를 짓는다.

이번 결정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시설을 신축해 R&D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송도 R&D센터 건립으로 현재 송도와 수원으로 나눠져 있는 연구시설을 통합할 예정이다. 신축 연구시설의 완공 목표일은 2020년 12월 31일이다. 투자금 1804억원은 자기자본의 36.44% 규모에 해당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통합 연구시설 구축을 통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송도 부지에 R&D 센터를 신축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705억원을 들여 연구개발을 위한 센터를 짓는다.

대웅제약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연계개발(C&D) 센터를 짓기 위해 705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투자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1.2% 수준이다. 오는 2023년 7월 준공이 목표다.

대웅제약 측은 "R&D 파이프라인 기반조성을 위한 C&D 센터를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제약은 582억원을 투자해 ‘램시마SC’ 생산 설비를 구축한다.

셀트리온제약은 청주공장에 램시마SC 생산 설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12월까지 총 58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램시마SC는 정맥주사 제형인 ‘램시마IV’를 피하주사 형태로 바꾼 제품으로 내년부터 셀트리온의 해외 시장에 본격 출시할 전략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제약의 청주공장에서 램시마SC를 생산해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확보하고 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셀트리온 송도 공장에는 램시마SC 설비를 도입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해외 의약품수탁생산(CMO) 업체를 통해 완제 생산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번에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에 완제 설비 시설을 국내화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개선하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연제약은 자기자본의 73% 상당인 16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의약품 제조 기준에 걸맞은 합성의약품(케미칼의약품)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투자 기간은 오는 2022년 3월까지다.

김민지 기자 minji@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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