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위원장 "아시아나 매각 결정, 채권단 긍정적 평가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4.15 15:32
최종구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성공적인 오픈뱅킹 도입을 위한 향후 과제' 세미나 직후 취재진에게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질문을 받고 답변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5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한 것을 두고 "채권단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원회와 금융연구원이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성공적인 오픈뱅킹 도입을 위한 향후 과제' 세미나에 참석한 직후 취재진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채권단이 매각 계획을 받아들일 경우 지원책이 같이 논의될 것이다"며 "(이후 내용은) 채권단에 맡겨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의 발언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이날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담은 수정 자구계획을 채권단에 제출한 후 나온 정부와 채권단의 첫 번째 반응이다.

산은은 금호아시아나 측이 제시한 수정 자구계획 검토를 위해 채권단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구체적인 시간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조속히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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