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에어컨’. 사진 제공=LG전자 |
LG전자는 이번 에디슨 어워드에서 국내 가전제품 업체로는 유일하게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창문형 스마트 에어컨이 환경 분야인 스마트 기후 조절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기존 제품보다 최대 40%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소음, 냉방 성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이 제품은 지난해 미국 환경청이 가장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 기술에 수여하는 ‘에너지스타 첨단기술상’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 에어컨은 냉매를 압축하는 장치인 실린더를 2개로 늘린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장착하고 있다. 한 번에 보다 많은 냉매를 압축할 수 있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높아진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미국 현지에서 창문형 에어컨에, 국내에서는 스탠드 에어컨과 벽걸이 에어컨에 각각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하고 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조주완 부사장은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와 같이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앞세워 미국 가전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