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상하이 모터쇼 출격…현지전략형 新모델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4.16 14:49
190416 (사진1) 기아차, 2019 상하이 모터쇼 참가

▲기아자동차가 16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19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중국 전략형 신차 ‘올 뉴 K3’


[에너지경제신문 송진우 기자] 현대차가 중국 시장 판매 확대를 책임질 신차 4종을 대거 선보였다.

현대자동차가 16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25’와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최초로 공개했다.

5년 만에 2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한 현지 전략형 소형 SUV ‘신형 ix25’ 모델은 지난 2014년 출시 후 37만대의 누적 판매 성과를 기록한 기존 ix25의 성공을 이어갈 후속 모델로서, ‘ix25 - 엔씨노 - ix35 - 투싼 - 싼타페‘로 이어지는 현대자동차의 중국 SUV 라인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ix25의 외관 디자인은 기존 ix25 를 진보적으로 계승하면서 강인하고 대담한 스타일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과감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입체감 있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하는 등 기존 모델보다 대담한 스타일로 바꾸고 첨단 기술을 탑재해 중국의 젊은 층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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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에서 출시한 신형 쏘나타의 중국형 모델


지난달 국내에서 출시한 신형 쏘나타의 중국형 모델은 국내 신형 쏘나타 1.6 터보 모델의 스포티한 디자인에 중국 소비자의 감각에 맞춘 디테일 디자인을 적용해 새로운 느낌을 그려냈다.

또 국내 모델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를 35mm 확대해 롱후드 스타일의 스포티하고 혁신적인 차체를 구현하고 동급 최대 수준의 제원을 갖췄으며, 첨단 편의·안전 사양 및 통합형 디스플레이 등 중국 고객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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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현대차는 ‘엔씨노(중국형 코나) 전기차’와 ‘링동(중국형 아반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처음 선보이며 중국 친환경차 시장 선점을 예고했다.

엔씨노 전기차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전면부 범퍼, 헤드램프 및 리어콤비램프, 휠 디자인 등 전기차 전용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친환경차에 걸맞은 첨단 이미지를 강화했다.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로 경쟁력을 갖춘 이 모델은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격한다.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올해 중국에 출시할 신차 4종을 최초로 공개하고 △차량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고성능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비전을 함께 발표했다.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글로벌 시장과 고객의 니즈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현대자동차에게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변모하고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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