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등락 오가다 2240선…14거래일만에 하락 마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4.17 16:24
1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한 코스피

▲코스피가 1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한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코스피가 1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4포인트(0.12%) 내린 2245.8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42포인트(0.02%) 오른 2249.05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2250선을 넘기도 했으나 등락을 오가다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이로 인해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높아진 탓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4%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6.3%)보다 높았다. 중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은 글로벌 증시 상승을 이끌어 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5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6억원, 1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0.42%), SK하이닉스(-0.25%), LG화학(-0.67%), LG생활건강(-0.49%), 신한지주(-0.33%) 등이 내렸다. 현대차(1.95%), 셀트리온(0.24%), 삼성바이오로직스(0.68%), POSCO(1.12%), 현대모비스(2.00%)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7포인트(0.24%) 오른 766.8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포인트(0.22%) 오른 766.70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8억원, 8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1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14%), 포스코케미칼(0.81%), 펄어비스(2.07%) 등이 올랐다. 반면 CJ ENM(-0.72%), 바이로메드(-1.37%), 메디톡스(-1.85%), 에이치엘비(-1.85%), 스튜디오드래곤(-0.41%), 셀트리온제약(-0.69%)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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