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손보 본입찰 마감…'하나금융·MBK' 숏리스트 대부분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4.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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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카드)


[에너지경제신문=허재영 기자]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본입찰에 예비입찰 후보(숏리스트)들이 대부분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매각 본입찰이 이날 마감됐다.

본입찰에는 숏리스트들이 대부분 참여했다. 롯데카드 숏리스트는 하나금융지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 등이 꼽힌다. 롯데손보 숏리스트는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JKL파트너스, 대만 푸본그룹, 유니슨캐피탈 등이다.

롯데카드는 하나금융지주가 입찰에 참여했고, 사모펀드 JKL파트너스도 롯데손보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회사 숏리스트에 모두 이름을 올린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도 입찰에 참여했다.

롯데지주는 본입찰 뒤 1~2주 간 검토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한 달 정도의 실사를 거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 금융당국 대주주 심사까지 마무리되면 최종 매각은 7~8월로 예상된다.

현재 롯데그룹은 롯데카드 매각가로 1조5000억원, 롯데손보는 5000억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알짜 매물로 손꼽히던 롯데캐피탈은 내부적으로 매각을 보류한 상태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알려진 바로는 롯데카드, 롯데손보 본입찰에 예비입찰 후보들이 대부분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롯데캐피탈 매각은 유보를 해두고 내부적으로 고민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허재영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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