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보조금 최대 77만 원...월 전기비용 1만 원 절약효과
▲ 부산시는 시민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9년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제공=부산시]. |
부산시는 시민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9년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550여 가구에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미니태양광’은 주로 주택이나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소규모 태양광발전설비로 가구당 전기요금이 월 3만원~6만원인 경우 300와트(W) 발전설비 기준으로 약 1만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다.
올해 미니태양광에 대한 부산시 보조금은 W당 2140원으로 발전설비 용량(300~360W)에 따라 64~77만원이며 신청세대가 30가구 이상일 경우 총 설치비가 저렴해진다.
올해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한국나이스기술단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 △대륙산전 △효한전기 △솔라테라스 △은성파워텍 △극동전업사 △항도전기관리 등 8개이며 업체별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71만3400원~85만원에 공급한다. 보조금 지원 시 가구당 실제 부담금은 5만원~12만8000원이 된다.
부산시의 관계자는 "올해부터 미니태양광 규격에 무게 20kg 이하, 효율 18% 이상, 풍속 50m/s 이상 등의 제한을 둬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인 제품을 공급하게 됐으니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시민이 직접 전기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계기로 미세먼지 절감과 친환경 에너지 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