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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 등록한 '폴더블 디스플레이 장치' 특허 이미지. (사진=WIPO)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미국 출시를 연기하는 등 논란에 휩싸였지만 폴더블폰 추가 개발을 이어간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신모델 2종의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모델은 갤럭시폴드와 같이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이 아닌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혹은 더블 아웃폴딩, 위아래로 두번 접히는 방식 중에 선택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24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아웃폴딩 방식의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를 공개한 바있다.

삼성은 더블 아웃폴딩 특허와 위 아래로 두번 접히는 형태의 더블폴딩 기술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탈착식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는 폴더블폰, 게이머용 폴더블폰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기 위해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술적 우위를 토대로 폴더블폰 라인업을 다양화해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을 견제하고 제품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더블폴딩 방식의 삼성 폴더블폰 특허 (사진=USPTO)


폴더블폰 시장은 2022년 전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3.4%를 차지할만큼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업계는 5G의 초고속, 초저지연 등과 폴더블폰이 결합되면 사용자 경험이 더욱 향상돼 보급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던 '갤럭시폴드'의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23일, 24일 홍콩과 상하이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던 갤럭시폴드 언론 공개행사도 취소됐다. 

갤럭시폴드는 출시 전 기자들과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한 최종 시연단계에서 스크린 깜빡거림, 스크린 꺼짐, 스크린 깨짐 현상 등이 발생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적사항에 대한 피드백과 추가적인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출시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회수된 제품들을 초기 검사한 결과 힌지의 상단과 하단 디스플레이 노출 부분 충격과 관련 있어보인다"며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디스플레이 손상 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이며 수 주 내로 출시 일정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관련업계는 삼성전자의 옳은 조치를 취했다면서 설계상의 문제가 확인될 경우 출시가 무기한 연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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