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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낙찰 받은 카이로 2호선 전동차 조감도. (사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현대로템이 중동 시장 확대 진출을 위한 길닦기에 나섰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최근 아랍산업화기구(AOI)와 만나 아랍권 지하철 제조 협력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번 논의를 토대로 향후 아립권 지하철 차량 제작, 생산을 구체화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아랍산업화기구(AOI)는 지난 1975년에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에서 공동 출자해 설립됐다. 아랍 국가들의 방위산업을 전담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지난 1993년 이후로는 이집트가 회사 소유권을 독점하고 있다. 

현재 이집트 등 아랍권은 메트로 현대화 작업을 추진중이다. 이에 압둘 모네임 알 탈라스가 이끄는 아랍산업화기구는 아랍 국가 산업화를 위해 세계 주요 기업들과 협력 라인을 모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메트로 분야에서 현대로템이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로템이 이집트서 수주한 사업 성과를 보고 중동지역 사업 참여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는 것. 

현대로템은 중동지역 중 이집트 전동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12년 카이로 1호선 전동차 180량을 수주한 데 이어 2017년 카이로 3호선 전동차 256량 사업을 수주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1508억원 규모의 카이로 2호선 전동차 48량 납품 및 유지보수 사업을 낙찰 받았다.  

현대로템은 "현재 이집트 등 아랍권으로부터 사업 제안을 받거나 입찰이 구체화된 건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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