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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양재본사(09)-숲(현대차 제공)

[에너지경제신문=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

현대차는 24일 서울 본사에서 1분기 경영실적 설명회를 갖고 지난 1분기 △판매 102만 1377대 △매출액 23조 9871억 원(자동차 18조 6062억 원) △영업이익 8249억 원 △경상이익 1조 2168억 원 △당기순이익 9538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되고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무역갈등 우려가 커지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G90, 팰리세이드 등 최근 출시한 신차들의 판매 호조가 제품 믹스 및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팰리세이드가 가세하며 싼타페와 함께 당사의 SUV 판매 증가를 이끌어 1분기 수익성이 전년 동기대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판매의 경우 국내와 해외 표정이 엇갈렸다. G90, 팰리세이드 등 판매 호조로 국내 판매(18만 3957대)가 8.7% 뛰었지만, 중국·미국 등 실적이 부진해 해외 판매(83만 7420대)는 4.9% 빠졌다.

매출액은 SUV 차급의 판매 증가와 미국 시장 인센티브 하향 안정화 등에 힘입어 작년 동기 보다 6.9%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원가율 역시 0.8%포인트 낮춰 83.7%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 대비 21.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3.4%로 0.4% 포인트 상승했다.

경상이익은 관계기업의 손익 개선 및 외화 관련 손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31.4% 증가한 1조 2168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대비 30.4% 늘어난 9538억 원을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및 미국 공장의 가동률 상승 및 SUV 중심의 판매 호조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 다양한 신차 라인업을 투입하는 등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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