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반도체 경기 둔화에 국내 수출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수출은 올해 4월까지 무려 5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48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전체 물량은 전년보다 2.5% 증가했지만 반도체 단가 하락, 중국 경기 둔화 지속 등이 맞물리며 국내 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수출은 0.8% 증가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수출은 지난해 12월 -1.7%, 올해 1월 -6.2%, 2월 -11.4%, 3월 -8.2%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증가한 447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41억2000만달러로 87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