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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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미국의 실업률이 약 반세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미국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7.16포인트(0.75%) 상승한 26,504.9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12포인트(0.96%) 오른 2,945.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7.22포인트(1.58%) 급등한 8,164.0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0.14% 내렸다. S&P500 지수는 0.2% 올랐고, 나스닥은 0.22%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가 주식을 매수했다고 밝힌 아마존 주가가 3.2% 이상 상승하며 장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임의 소비재가 1.4%, 커뮤니케이션이 1.16% 각각 올랐다. 산업주는 1.24% 올랐고 에너지도 0.84% 반등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4월 비농업 일자리가 26만3000개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달(18만9000개 증가)은 물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개 증가)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10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0년 10월부터 8년 7개월째다.

4월 실업률은 3.6%로 지난 1969년 12월 이후 약 50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시장 예상 3.8%를 하회했다.

이처럼 미국 고용시장이 견조함을 유지하고 있고, 물가 급등 위험도 크지 않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위험자산 투자 심리도 한층 개선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잡스(JOBS·일자리), 잡스, 잡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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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모두는 미국이 현재 ‘넘버 1’(#1)이라는 것에 동의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세계의 선망(부러움)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안았다"면서 향후 미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도 현재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금리정책에 대해서는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란 기존의 스탠스를 유지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실업률은 50년 내 최저치를 나타내고 실질 임금은 생산성과 함께 오르고 있다"며 현재 미국 경제가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물가 압력은 낮지만 기대 물가는 안정적"이라면서 "연준은 지표 의존적일 여유가 있고, 지표를 평가하면서 정책 입장에 변화가 필요할 경우 변화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제유가도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0.13달러) 오른 61.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출 봉쇄에도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 공백을 메워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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