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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매주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11주째 연속 상승한 가운데 오는 7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7%로 축소돼 서민, 자영업자의 부담이 한층 더 가중될 전망이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9.0원 오른 1460원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오름폭은 지난 4월 첫째 주 9.8원, 둘째 주 10.3원, 셋째 주 14.8원, 넷째 주 17.9원으로 오르더니 이번주 19.0원으로 더욱 가팔라졌다.

이는 휘발윳값이 11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최대 상승폭이다.

지난달 전체로 보면 휘발유 가격은 3월 대비 54.9원 올랐다.

이와 별개로 정부는 오는 7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현행 15%에서 7%로 축소해 휘발윳값은 당분간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휘발유, 경유, LPG부탄에 부과하는 유류세를 15% 인하하는 한시적 조치를 시행했다.

유류세 인하 조치는 당초 6개월에서 4개월 연장돼 8월 31일까지 시행되지만, 인하 폭은 5월 7일부터 7%로 축소되고 9월 1일부터는 전면 환원된다.

이에 따라 오는 7일부터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65원, 경유는 ℓ당 46원, 액화석유가스(LPG)부탄은 ℓ당 16원 오르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인하 폭 축소를 앞두고 오는 6일 후속 조치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유류세 조정에 대해 "유류세 인하는 서민의 부담을 고려한 한시적인 조치였다. 유가가 상승하는 상황 속에 인하율을 조정하게 된 것"이라며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들이 부담되지 않도록 후속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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