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기관 세계식량계획, 대북인도지원에 국제사회 관심 촉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5.11 08:57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유엔 산하기관인 세계식량계획(WFP)이 최근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대북 인도지원에 국제사회가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1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WFP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RFA에 "우리가 북한에서 생명을 구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인도주의와 정치를 계속 분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WFP와 식량농업기구(FAO)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나온 북한의 식량 부족량이 실제보다 많이 부풀려진 게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WFP는 북한의 광범위한 지역과 다양한 관계자에 접근할 수 있었으며, 우리의 국제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WFP와 FAO는 지난 3일 ‘북한의 식량안보 평가’ 보고서를 발표하고 북한 인구의 약 40%에 해당하는 1010만명의 식량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백만 명이 더 굶주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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