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공사, 원주 혁신도시 내 지역상권 살리기 ‘팔 걷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5.13 13:01

인근식당 이용 독려 위해 매월 ‘외식데이’ 시행…지역농산물 우선구매·지역주민 행사 강당 대여 지원

▲ 광물자원공사가 13일 침체된 원주 혁신도시 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외식데이’를 시행한다. 사진은 원주혁신도시 내 위치한 광물자원공사 본사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남윤환 사장직무대행, 이하 광물공사)가 침체된 원주 혁신도시 내 지역상권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광물공사는 5월부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외식데이’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외식 데이는 혁신도시 내 많지 않은 유동인구로 매출에 어려움을 겪는 인근 소상공인을 위해 매월 지정일에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는 제도다.

이에 따라 광물공사는 매월 세번째주 금요일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는 대신 직원들이 인근식당을 이용하도록 전자식권 등을 활용,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평일 공사 직원과 입주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광물공사 구내식당은 하루 평균 400여명이 이용 중에 있다.

외식데이 시행과 관련, 광물공사 정장우 경영관리처장은 "구내식당 미운영으로 일부 직원들의 불편은 예상되고 있으나 사회공헌과 지역상생을 위한 공기업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직원 투표를 거쳐 시행하게 됐다" 고 전했다.

이밖에도 광물공사는 구내식당 식재료를 지역농산물로 우선 구매하고, 지역주민에게 본사 강당을 개방하는 등 지역사회 협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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