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30주년-진화하는 스마트홈-1] 삼성물산 ‘IoT 스마트홈 플랫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5.24 09:31

밖에서도 집안 공기질 측정하는 ‘IoT Home Cube’
얼굴인식 거쳐야 현관 출입 가능
입주민 생활패턴 인식하는 ‘Welcome to 래미안’

[편집자주] 주거문화의 혁명이 시작됐다. 먹고 자고 쉬던 전통적인 집이 아닌 보다 똑똑해지고 편리해진 ‘스마트홈’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인간의 천성은 본래 편안한 것을 추구한다고 한다. 건설사들은 이러한 수요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로 중무장한 아파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보안, 지진감지, 에너지절약, 조명, 난방, 환기, 가스 제어, 주차유도시스템, 미세먼지차단 등은 이제 당연한 것이 됐다. 이제는 카카오페이를 이용한 아파트 관리비, 로봇을 이용한 홈순찰 등 한층 더 진화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각 건설사들이 추구하고 있는 스마트홈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 미래 주거문화에 대해 진단해봤다. 
  

▲IoT 홈패드 화면(사진=삼성물산)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삼성물산은 사물인터넷 기술과 주거 시스템을 결합한 ‘IoT 스마트홈 플랫폼(Smart Home Platform)’을 개발했다. IoT 스마트홈 플랫폼은 무선기기와 내부 시스템들을 연동하고 생체인식기술을 활용해 입주자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삼성물산의 IoT 스마트홈 플랫폼은 △환기시스템과 연동되는 미세먼지 측정기 ‘IoT Home Cube’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한 ‘얼굴인식 출입시스템’ △사물인터넷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접목한 주거 시스템 ‘Welcome to 래미안’ 등으로 구성됐다.

이동식 실내 미세먼지 측정기인 ‘IoT Home Cube’는 집안의 공기질을 측정해 입주민이 환기 시스템을 동작시킬 수 있게 연동돼 있다. 환기시스템에는 미세먼지 차단 필터가 설치돼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90% 이상 제거할 수 있다.

얼굴인식 출입 시스템은 출입자의 얼굴을 인식해 등록된 가족에 한해서만 출입을 가능하게 만든 시스템이다. 얼굴인식만으로 세대 현관 출입문이 열린다. 공지사항 등록 기능으로 메시지를 설정해 놓으면 현관 도어폰 디스플레이 패널을 통해 ‘우리 아기가 자고 있어요’ 등의 메시지를 표기할 수 있다.

‘Welcome to 래미안’은 입주민의 생활패턴을 인식해 잠에서 깨어났을 때와 외출 혹은 귀가할 때를 파악해 상황에 맞는 기능을 작동시킨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 거실 조명을 밝히면 홈패드가 날씨 정보 등을 보여준다. 입주민이 귀가할 때는 부재중 방문자와 신규 공지사항을 알린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해 6월 개발한 래미안 IoT 플랫폼에 다양한 IoT 기기와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연계해 다양한 생활 방식 속에서의 적용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IoT 홈랩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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