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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킨푸드 홈페이지) |
스킨푸드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사재기와 쟁임을 동요해 국민 여러분께 금전적인 부담을 안겨드렸다"며 "전 임직원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스킨푸드는 2004년 설립된 1세대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로 과일과 야채를 재료로 한 중저가 제품으로 성장한 회사다. 당시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문구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올리브영, 롭스 등 헬스앤뷰티숍의 등장과 온라인 채널의 성장으로 로드숍 업황이 악화되면서 침체기를 맞았다. 2014년부터 경영 상황이 악화하다 지난해 10월 기업회생절차를 밟은 뒤 올해 2월부터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스킨푸드는 사과문 발표와 함께 경영정상화를 공식 발표했다. 이는 앞서 진행된 기업 매각 절차에 따른 것이다. 스킨푸드는 지난 3일 사모펀드인 파인트리파트너스를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