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신입직원 채용 면접 문화 ‘카페’처럼 확 바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5.19 02:44

▲한국중부발전 채용 면접장에서 자유로운 복장 차림 지원자들이 ‘KOMIPO 행복 카페’에서 다과와 커피를 즐기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부발전]


[에너지경제신문 권세진 기자] 중부발전(KOMIPO)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면접 환경 ‘카페’처럼 바꿔 지원자를 배려했다.

한국중부발전(대표 박형구)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시행한 2019년 상반기 채용 면접시험에 지원자가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면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면접장 분위기를 대폭 개선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편안한 면접환경 조성을 위해 면접장소에 ‘KOMIPO 행복 카페’를 운영하고, 휴식시간 전문 바리스타가 만든 다양한 음료와 중부발전이 육성하고 있는 사회적 협력기업에서 생산한 다과를 지원자에게 제공해 긴장완화와 공기업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바지에 티셔츠 등 자유로운 복장을 착용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도록 면접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직무능력 중심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면접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지원자들에게는 회사 캐릭터 ‘에코미’와 ‘세코미’인형을 기념품으로 제공해 중부발전 입사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필기시험에서 탈락한 지원자들에게는 단순히 통지하지 않고, 탈락점수 공개와 함께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등 보완사항에 대해 세분화해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더 나은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공개정보를 확대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그간 공기업 면접이라 하면 딱딱한 분위기가 떠올랐는데 시대 흐름에 맞춰 지원자 눈높이의 편안한 면접 환경을 조성해 지원자가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원자 중심 채용제도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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