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페인트·바닥재·단열재 등 건축자재도 활용
▲지난 15일 열린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중인 참석자들.(사진=KCC) |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KCC가 사회 취약계층에게 친환경 건축자재를 기부하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 만들기에 나섰다.
KCC는 지난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교통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저소득 주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자 지난해부터 지속해 온 새뜰마을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재국 KCC 총무인사총괄임원,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 송재호 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참여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새뜰마을 사업은 낙후된 마을 주민의 터전을 보전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안전, 위생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범정부 차원 프로젝트다. 일반적으로 달동네, 쪽방촌이라 불리는 주거 취약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주민 복지를 지원한다.
KCC는 자사의 고단열 창호, 친환경 페인트, 보온단열재, 바닥재 등 집수리에 필요한 각종 건축자재들을 기부하기로 했다.
특히 KCC는 친환경 건축자재를 기부해 노후 주택 개선이 완료되면 화재 등 재해 위험이 감소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냉난방비가 절약되는 등 생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소외되고 낙후된 마을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친환경 건축자재를 기부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CSV(Creating Shared Value)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