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인테리어 랜더딩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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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기아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프로젝트명 ‘SP2i’가 다음달 20일 인도에서 데뷔한다. 아울러 외관 랜더링에 이어 실내 인테리어를 공개하면서 흥행몰이에 나섰다. 내부와 외관 모두 ‘젊은 고급스러움’이 강조됐다는 평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는 6월 20일 인도 현지 전략모델 프로젝트명 SP2i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도로주행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출시 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SP2i는 앞서 기아차가 지난해 공개한 SP콘셉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첫 인도 양산모델인 SP2i는 인도 출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SP2i를 ‘콤팩트 시그니처’를 핵심키워드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혁신적이면서도 대범한 스타일에 차별화된 감성을 담아 ‘젊은 고급스러움’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특히 실내인테리어는 심플하면서 깔끔함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센터패시아에 10.25인치 AVN과 세련된 공조 컨트롤러, 역동적 감성을 구현한 우측 센터 콘솔 그립 바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SP2i 모델명은 트레일스터(Trailster)와 터스커(Tusker)를 놓고 내부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레일스터'는 미국 자동차 업체가 과거 사용한 만큼 '터스커'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터스커'는 멧돼지나 코끼리처럼 큰 엄니가 있는 동물을 뜻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SP2i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하이클래스 SUV"라며 "기아차의 새로운 시그니처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