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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내 IT 전문 기업인 현대IT&E는 가상현실(VR) 체험에 대한 수요에 따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VR 스테이션 강남점‘을 열었다. 약 1200평, 총 4개 층으로 구성돼 고객들과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VR 스테이션‘은 VR 콘텐츠 외에도 미디어 공연과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멀티플렉스형 종합문화공간‘을 표방한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일본 유명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반다이남코어뮤즈먼트의 가상현실 콘텐츠로 구성된 ’VR Z‘가 들어섰다. 현대 IT&E는 지난해 VR 콘텐츠 확보를 위해 일본의 반다이남코어뮤즈먼트와 VR 콘텐츠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마리오 카트, 드래곤볼, 신세기 에반게리온, 갤러그 등을 활용한 총 10종의 VR 콘텐츠를 국내에 처음 소개할 수 있었다.

특히 인기를 끄는 콘텐츠는 단연 ’마리오 카트‘다. 원 게임의 핵심을 그대로 VR에 옮겨와 손에 낀 ’핸드 트래킹 글로브‘를 통해 손의 움직임을 있는 그대로 디스플레이에 투영하는 방식이다. 운전대를 옆으로 트는 모습, 허공에서 손을 움직이는 모습 등 모두 화면을 통해 생동감 있게 전달된다.

또 레이스 도중 본인의 손을 직접 움직여 아이템을 얻고 그 아이템을 손으로 던지면 다른 플레이어를 방해할 수도 있다. ’마리오 카트‘뿐만 아니라, 만화 ‘드래곤볼’의 캐릭터인 손오공, 베지터가 돼 서로에게 ’에네르기파(장풍)‘를 쏘는 체험 형식의 드래곤볼 VR 콘텐츠, 1980년대 오락실 고전 게임인 ’갤러그‘를 도심 속에서 즐기는 버전으로 재해석한 ’갤러그‘, VR 기기를 타고 실제 페달을 밟아 하늘을 나는 듯한 체험을 경험 할 수 있는 ’공중 자전거‘ 등이 대표적인 VR 콘텐츠다.

또 최근에는 전세계 베스트셀러 소설 ‘어린왕자’를 기반으로 한 신규 VR콘텐츠를 선보였다. ‘어린왕자 VR’은 소설 속의 나오는 주요 장면을 VR로 주인공이 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왕자가 살고 있는 행성에서 계속 자라나는 바오밥 나무의 뿌리를 뽑거나, 여우와 함께 곳곳에 숨겨진 조각을 찾아 물 주전자를 조립해 시든 장미꽃에 물을 줄 수 있다. 아울러 고장 난 비행기를 고쳐 이야기 속 여러 행성들을 돌아다니는 비행기 게임 등을 포함해 총 5가지 미션으로 구성돼 있다. 1회 체험 이용 시간은 약 10~15분 가량 소요된다.

현대IT&E 관계자는 "VR콘텐츠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녀와 함께 VR스테이션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아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VR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어린왕자 VR’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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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IT_E_에반게리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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