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르노삼성자동차.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24일과 31일 공장 가동을 또 중단한다. 노조의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부결 이후 노사 갈등이 다시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사측이 꺼낸 압박 카드로 풀이된다.

르노삼성은 양일간 프리미엄 휴가를 실시하고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리미엄 휴가는 법정휴가 외 부여하는 복지 휴가다. 회사가 필요에 따라 실시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이번 프리미엄 휴가가 닛산 로그 위탁생산 물량 감소 등 생산량 조절을 위한 것으로 임단협 부결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르노삼성은 지난달에도 생산량 조절을 위한 프리미엄 휴가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에는 노사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내기 힘들 정도로 갈등의 골이 깊은 상태였다.

르노삼성 노조는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긴급 대의원회의를 거쳐 지난 23일 회사 측에 이른 시일 내 다시 대화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노조는 재협상안을 마련하는 대로 이르면 다음주 중이라도 재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조는 앞서 예고한대로 27일부터 집행부 천막농성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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