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내부감사 업무교류 확대 ‘광폭 행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5.27 12:36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감사업무 교류·우수 리스크관리 협력 MOU 체결

▲에너지공단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임상경 에너지공단 상임감사(앞줄 오른쪽서 네번째)와 전윤애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왼쪽) 및 행사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 이하 에너지공단)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4일 서울시 방이동 소재 올림픽 파크텔에서 ‘감사 및 리스크관리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감사 및 리스크관리가 우수한 분야를 상호 지원·협력함으로써 자체감사활동에서 시너지 창출음 물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매년 1조5000억 원 상당의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조성·관리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회계·재무 분야에서 축적된 리스크관리 전문성을 에너지공단에 지원하고, 공단은 한국 최고의 에너지관리 선도기관으로서 에너지 진단과 에너지 효율화 기법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차감사를 위한 자체감사기구 인력의 상호지원을 비롯 △최신 감사 정보 교류 △자체감사 지적사례와 모범사례 공유 등 감사 전반에 대해서도 상시 교류, 협력을 통해 감사업무의 선진화가 기대된다.

에너지공단 임상경 상임감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회계·재무 분야 리스크관리 전문성을 벤치마킹, 공단 사업 예산인 1조 3000여억 원의 회계사고 예방은 물론 집행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전윤애 상임감사는 "에너지공단과 교류·협력을 통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관리하는 올림픽공원내 시설물과 광명경륜장, 미사리경정장 등의 에너지 사용을 진단하고 효율성을 향상시켜 기금의 낭비 요소를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2018년 기획재정부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년 연속 우수등급(A등급)을 달성했으며,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우 2018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평가에서 전년대비 한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달성하고, 기획재정부의 고객만족도조사에서 최고 등급(S등급)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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