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게 섯거라"...삼성 갤럭시 M40 내달 11일 인도 출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5.28 08:23

▲갤럭시M40 추정 이미지 (사진=@ishanagarwal24 트위터 캡처)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샤오미와 격차를 줄이기 위해 파상 공세에 나섰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M40의 인도 출시 날짜를 다음 달 11일로 확정됐다. 

삼성전자는 M40을 출시해 이미 출시 이후 인도시장에서 뿌리를 내린 M시리즈의 성공을 이어간다는 계산이다. 실제로 M10, M20 등은 지난 2월 출시된 이후 1차 판매분이 수분만에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갤럭시 M40은 갤럭시 M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로 AP(중앙처리장치)에는 삼성의 엑시노스가 아닌 퀄컴의 스냅드래곤 675칩셋, 6GB 램, 128GB 스토리지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갤럭시 S10 시리즈와 같이 펀치홀 기술이 적용된 6.3인치 인피니티-O AM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기존 M시리즈 스마트폰들이 상단 노치형태의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것과는 차별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M40 추정 이미지 (사진=@ishanagarwal24 트위터 캡처)


배터리는 5000mAh를 지원할 것으로 보이며 안드로이드 9.0 파이를 기반으로한 운영체제로 구동될 것으로 보이며 2만루피(약 34만원)에 판매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M40의 스피커 구멍을 없애고 '사운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 3.5mm 이어폰 단자도 없앤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M40 출시를 계기로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와의 선두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4%로, 28%를 기록한 샤오미에 4%포인트 가량 뒤처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도  점유율 22.7%에 그치며 30.1%의 점유율을 보인 샤오미에 7.4%포인트 뒤쳐저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M40이 벌어진 샤오미와 삼성전자의 격차를 줄이는 카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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