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15년 고용표 발표…2015년 기준 서비스업 취업비중 70%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5.28 16:22
[에너지경제신문=허재영 기자] 서비스업 취업자 비중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서비스업종의 고용창출 능력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28일 2015년 고용표 작성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작성된 고용표는 5년마다 작성하는 2015년 기준년 산업연관표의 부속표다. 노동파급효과 분석과 인력수급계획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신규 고용표에 따르면 2015년 취업자 수(전업환산기준)는 2383만명으로 2010년 대비 11.2% 증가했다. 고용표상 취업자에는 상용 및 임시·일용직 임금근로자와 자영업자 및 무급 가족종사자가 모두 포함된다.

부문별 취업자를 보면 서비스업의 취업자 비중이 2010년 68.9%에서 2015년 70.5%로 증가하며 70%를 돌파했다. 상용직 임금근로자 비중은 47.9%에서 53.8%로, 여성 근로자 비중은 40.0%에서 40.3%로 각각 증가했다.

취업계수는 2015년 6.2명으로 5년 사이 0.6명 하락했다. 취업계수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10억원을 생산할 때 필요한 취업자 수를 말한다. 경제 성장에 따라 취업자가 얼마나 늘어났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서비스업 취업계수는 11.6명에서 9.8명으로 하락해 처음으로 10명 아래로 떨어졌다.

취업유발계수도 13.8명에서 11.8명으로 5년 사이 2.0명 하락했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 사업지원서비스,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음식료품 등의 취업유발계수가 크게 하락한 반면 운송장비 품목은 해당 부문의 생산유발계수가 커지면서 취업유발계수도 7.5명에서 8.2명으로 늘어났다.

최종수요 항목별 취업유발계수를 보면 2015년 기준 소비가 13.8명, 투자 11.3명, 수출 7.8명 순으로 높았다.

생산유발계수는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취업계수가 낮아진 영향을 받았다.

허재영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