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너핸 美국방대행 "화웨이, 中정부와 밀착돼 있어 못 믿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6.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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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1일 중국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화웨이가 중국 정부와 너무 가까워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섀너핸 대행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 본회의 연설에서 "미국은 사이버 공격과 지적재산 절도를 우려하고 있다"며 "화웨이가 중국 정부와 너무 가깝고, 중국은 국가 정책과 법률에 따라 데이터를 공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 상황을 볼 때 너무 위험하다"면서 "그런 네트워크가 보호될 것이라고 믿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미국은 화웨이 장비에 기밀이 빼돌려질 수 있는 장치가 설치됐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거래를 봉쇄하고 동맹국들을 중심으로 제재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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