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KB글로벌착한투자ESG펀드 출시...아마존-비자 등 편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6.04 17:04


KB글로벌착한투자ESG펀드 출시

▲(사진=KB자산운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자산운용은 ‘KB글로벌착한투자ESG펀드’를 선보이고, KB국민은행을 통해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ESG 투자란 투자기업 선정 시 재무적 성과 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을 고려해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성장성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KB글로벌착한투자ESG펀드’는 펀더멘탈 리서치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에 압축 투자해 알파를 추구한다.

이와 함께 ESG 액티브 통합전략을 통해 기업가치 평가단계부터 최종포트폴리오 구성까지 ESG 요소를 반영해 수익성과 사회적 변화를 동시에 추구한다.

위탁운용사인 ‘아메리칸 센추리 인베스트먼트(American Century Investments)’는 총 1490억 달러의 자산 중 약 450억 달러의 자산을 독자적인 ESG스코어링 시스템과 ESG 액티브 통합전략을 활용해 운용하고 있다.

동일한 전략으로 운용되는 ‘American Century SICAV-Concentrated Global Growth Equity’는 2011년 11월 설정 이후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년, 3년, 5년 수익률은 각각 15.18%, 63.18%, 66.67%이고, 설정 이후 수익률은 142%에 달한다.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2019년 3월말 기준으로 아마존(Amazon.com)(4.5%), 알파벳(Alphabet)(4.3%), 다나허(Danaher Corp)(4.1%), 비자(Visa Inc)(4.1%) 등에 투자 중이고, 섹터별로는 금융(27.9%), 헬스케어(22.6%), 정보기술(18.6%), 경기소비재(12%) 등에 분산투자 한다.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김영성 상무는 "2019년 4월 말 기준 UN의 책임투자원칙(PRI)에 서명한 기관은 약 2300여개이고, PRI에 따라 운용되는 자산은 90조 달러에 이르고 있다"며 "초기단계인 국내와 달리 GPIF(일본, 1.4조 달러 운용), AP2(스웨덴, 400억 달러 운용) 등 전세계 주요 연기금은 포트폴리오의 장기수익성과 안정성을 위해 ESG 투자 개념을 적극 도입하고 있어 ESG투자는 새로운 투자 트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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