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지난 4일 주한베트남대사관서 개최

베트남 호치민 시내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GM과 종근당, 디자인기업 희림 등 중견기업이 베트남 하우장성 투자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국내 대기업이 잇따라 베트남 진출에 성공하자 중견기업도 베트남 투자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 띠엔 짜우(Le Tien Chau) 베트남 하우장성은 지난 4일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중소기업연합회(FOMEK)이 주관하고 한국GM과 종근당,  희림 등 12개 국내 기업이 참석했다. 

레 띠엔 짜우 하우장성장은 "하우장성이 농업개발 분야에서 강점을 보일 뿐아니라 지리적 이점도 뛰어나다"면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지방지도자들까지 나서 하우장에 투자한 한국 투자자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해도록 하겠다"라고 하우장성 투자 강점을 설명했다.  

하우장의 성도는 비타인으로, 베트남 하우강을 따라 연결된 운하 시스템과 다른 지방 도시와 연결해주는 5개 간선 도로 등으로 인해 비교적 편리한 운송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물량 수송이 수월하다.   

또한 하우장은 후추 수요를 충족시키는 대규모 집약 농업을 전문으로 하는 지역으로 비옥한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2개의 산업 단지와 8개의 농축 산업 클러스터(총 1530만m²)가 있어 산업 개발에 유리하며, 풍부한 노동력과 노동 지원 정책 등도 있어 투자에 유리하다. 

현재 신(新) 남방 정책의 중심지인 베트남은 한국 기업에 있어 젊고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1억명에 가까운 인구 중 30대 이하 비율이 60% 이상으로 젊은 소비층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매년 6%대 (지난해 7.08%) 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  

여기에 한국과 베트남이 정치적 관계와 함께 친밀한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모든 분야에 걸쳐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경제 활동이 보장되자 한국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실제 국내 대기업인 삼성과 LG, SK, 롯데, 한화 등은 베트남에 진출해 투자 보폭을 넓히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한국은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큰 투자자로 꼽힌다"면서 "특히 미중 무역 갈등이 짙어지면 베트남이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아 베트남 진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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