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제협력 혁신포럼’ …강원지역 에너지 공기관 등 참여속 출범 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6.10 16:02

석탄공사·광물자원공사·광해관리공단 등 참여한 가운데 지난 4일 출범식

▲강원지역 이전 에너지 공공기관인 석탄공사·광물자원공사·광해관리공단 등과 지자체, 도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남북경제협력 혁신포럼’이 지난 4일 인터불고 호텔(강원 원주시 소재)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사진은 이날 출범식에서 박상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광물자원공사]


광물자원산업 등 에너지 분야 지역특성 반영 경제협력모델 발굴 ‘역량 집중’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강원지역 이전 에너지 공공기관인 석탄공사·광물자원공사·광해관리공단 등과 도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남북경제협력 혁신포럼(이하 혁신포럼, 대표 박상규)’이 출범했다.

이 포럼은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분단돼 있는 강원도가 남북경제협력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10일 한국광물자원공사(이하 광물공사)에 따르면 혁신포럼은 지난해 12월 강원도를 비롯한 강원도 이전공공기관인 대한석탄공사·한국광물자원공사·한국광해관리공단 등을 비롯 모두 18개 기관 및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개월간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4일 인터불고 호텔(강원 원주시 소재)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를 비롯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개회사와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포럼에서는 강원도 내 기관 간 정보공유를 통해 남북경제협력 재개 시 지자체 차원의 협력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란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에너지산업과 관련 이 포럼은 강원도의 특화된 산업인 광물자원산업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경제협력모델을 발굴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갖춰진 혁신포럼 조직은 운영위원회 및 사무국 산하에 자원개발을 비롯 △건강·생명 △관광·물류 △지역협력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지난 4일 열린 남북경제협력 혁신포럼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광물자원공사]

한편, 이 포럼에 참여한 총 18개 강원지역 지자체, 에너지 공공기관을 비롯 유관기관은 다음과 같다.

◇강원도 등 지자체 및 공공기관(6곳)=
△강원도 △춘천시 △대한석탄공사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도 내 유관기관(10곳)=
△강원대학교 △(재)강원도경제진흥원 △(재)강원테크노파크 △(재)강릉과학산업진흥원 △(재)영월산업진흥원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재)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사)G-지속가능전략연구원 △(사)사회적경제지원센터

◇기타(언론기관 및 기업, 2곳)=
△G1 강원민방 △CJ 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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